2025년 4월, 부모님을 모시고 뉴욕 맨해튼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서는 숙소로 **하얏트 센트릭 타임스퀘어 뉴욕(Hyatt Centric Times Square New York)**을 선택했다.
이 호텔은 뉴욕에서 두 번째로 이용해본 곳인데, 지난번보다도 더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뉴욕 타임스퀘어 호텔을 고민하고 있다면, 특히 가족여행 숙소로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호텔이다.
기본 정보
- 주소: 135 West 45th Street, New York, NY 10036, USA
- 전화번호: +1 (646) 364-1234
- 공식 웹사이트: Hyatt Centric Times Square New York
위치 – 타임스퀘어랑 너무 가까운 최강 입지
하얏트 센트릭 타임스퀘어 뉴욕은 이름 그대로 타임스퀘어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타임스퀘어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특히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후 도보 이동, 또는 재즈바 '버드랜드(Birdland)' 방문까지 모든 일정이 아주 편리하다.
주요 관광지도 거의 도보로 해결 가능하다.
- 모마(MoMA)
- 록펠러 센터
- 5번가(5th Avenue)
- 센트럴파크
- 브라이언트 파크
-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모두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어 뉴욕 여행 동선 짜기에 최적의 위치다. 게다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매우 좋아서, 뉴욕 초행자에게 특히 추천할 수 있는 위치다.
객실 – 뉴욕 호텔 중에서는 넓고 쾌적한 편
뉴욕 호텔은 대형 체인 호텔도보통 좁고 오래된 숙소가 많아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이 호텔은 기대 이상이었다.
아래 사진과 똑같은 투킹 베드룸으로 예약했는데, 객실 크기가 넉넉해서 가족 단위 여행에 적합했다. 성인3명, 아이1명이 지내기에 충분했고, 침대나 욕실, 수납공간 모두 쾌적했다.
물론 탐슨(Thompson)이나 파크 하얏트(Park Hyatt)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지만, 객실 상태는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이라 편안하게 지내기에 충분했다.
조식 – 마켓 vs 룸서비스 솔직 비교
하얏트 글로벌리스트 등급으로 조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고, 조식은 다른 곳과 달리, 1층에있는 마켓 T45에서 먹기/ 룸서비스(In-room dinning)중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 T45 마켓 조식
마켓에서 먹는 방식은 간단하다. 마켓에 진열된 음식 중 원하는 것을 골라 계산대로 가져가면 된다. ‘얼마나 시켜도 되냐’고 직원에게 물어보니 원하는 만큼 가져가도 된다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1인당 메인 1개, 음료 1개, 과자류 1개 정도로 합리적인 선에서만 선택해서 정말 무제한인지는 모르겠다.
맛은 냉장 샌드위치를 구워주는 수준이라, 스타벅스 샌드위치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메뉴 확인은 아래에서!
- 룸서비스 조식
이번 방문에서는 룸서비스 조식으로 이용했는데, 프리오더가 가능해서 전날 저녁에 프런트에 전화해 원하는 시간(오전 7:30)까지 배달을 주문했다.
실제로 다음 날 아침, 정확한 시간에 칼같이 배달되었다.
예약된 인원 수만큼 주문할 수 있고, 1인당 과일, 메인 메뉴, 음료 세 가지를 고를 수 있다. 우리가 고른 건 아보카도 토스트 2개, 연어베이글1개, 프렌치 토스트1개 였고 다 맛있었다.
다른 메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아주 푸짐한 아침상이 차려졌고, 즉석에서 조리한 따뜻한 음식이라 훨씬 맛있었다. 미국답게 양도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남은 건 점심까지 챙겨 먹을 수 있었다.
뉴욕 호텔 조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룸서비스 쪽을 적극 추천한다.
기타 시설
- Bar 54 루프탑 바: 호텔 54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에서는 맨해튼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칵테일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 안가봄. ㅋㅋ
- 24시간 피트니스
총평 – 이런 분들께 추천함
하얏트 센트릭 타임스퀘어 뉴욕은 다음과 같은 분들께 특히 잘 맞는다.
- 뉴욕 타임스퀘어 근처 호텔을 찾는 분
-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여행 숙소를 고민 중인 분
- 도보 이동 중심의 여행 동선을 계획 중인 분
-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선호하는 여행자